주병선 -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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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팔번뇌 잊으려고 홀로 서있나
높은 산 산기슭엔 달은 떴는데
세월은 흘러흘러 천년 되었나
낭랑한 님에 음성 들려오는데
세상만사 모든일 한맺히고 맺혔어도
속세에 묻힌 정을 잊을 수가 없구나
돌고 도는 구름이여 님에 뜻을 알리요
뿌리고간 사연들은 너무너무 구슬퍼
바람불고 눈비와도 변합없는 님에 모습
허허벌판 온누리가 님에보여
한평생 전설속에 영혼불며 잠들으니
나는 알어 하나님에 뜻이던가
그대는 땅에 잠드신 고인들
높은 산 산기슭엔 달은 떴는데
세월은 흘러흘러 천년 되었나
낭랑한 님에 음성 들려오는데
세상만사 모든일 한맺히고 맺혔어도
속세에 묻힌 정을 잊을 수가 없구나
돌고 도는 구름이여 님에 뜻을 알리요
뿌리고간 사연들은 너무너무 구슬퍼
바람불고 눈비와도 변합없는 님에 모습
허허벌판 온누리가 님에보여
한평생 전설속에 영혼불며 잠들으니
나는 알어 하나님에 뜻이던가
그대는 땅에 잠드신 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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