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

김광석 -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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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1-09 20:00 댓글 0건 조회 82회 카테고리 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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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밤의 가운데서있어 한치앞도 보이질않아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겠지
인생이란 강물위를 뜻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한번 해보는거야
" "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없는 말들속에 나와너는 지쳐가고
또다른 행동으로 또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같이 매일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한번 해보는거야
" "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살아 있는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한번 해보는거야
" " 봄의 새싹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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